아이티_ 갱단의 30% 어린이… 어린이 성폭력 1000% 급증
- 윤경 최
- 3월 7일
- 2분 분량

아이티 갱단의 30%가 어린이이며, 특히 어린이 대상 성폭력이 1000% 급증하는 등 아이티의 어린이들이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현재 아이들이 아이티 갱단 구성원의 30%-50% 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중 대부분은 12세에서 17세 사이로, 정찰병, 전달책, 최전선 병사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만 해도 어린이들이 무장 단체에 모집되는 사례가 70% 증가했다. 현재 무장 단체원 중 절반에 가까운 인원이 어린이들이며, 일부는 겨우 8살밖에 되지 않는다. 이는 아이티의 경제 붕괴로 많은 가정이 기본적인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어린이들이 갱단에 가담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선교 매체 미션네트워크에 따르면, 국제 기독교 방송 단체 트랜스 월드 라디오와 협력하는 아이티인 디에르프는
“대다수의 주민들은 제대로 된 식사를 하지 못하고 있다. 먹을 것을 구할 방법조차 없다. 그래서 어떤 어린이들은 가족에게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갱단에 들어가기로 결심한다”고 설명했다.
아이티는 대통령 암살 이후 갱단이 장악한 지난 4년 동안, 50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피난민이 됐다. 2023년 통계에 따르면, 최소 128명의 어린이가 갱단 간의 충돌로 목숨을 잃었으며, 2024년이 시작된 이후로 이미 5,600명 이상이 아이티의 갱단 폭력으로 사망했다. 뿐만 아니라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어린이 대상 성폭력이 무려 100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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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극한의 혼란 속에서도 기독교 단체들은 복음을 전하며 아이티 영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디에르프는 “지금 아이티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기독교인으로서 그리스도의 빛이 되어야 한다고 믿는다”며 “어둠의 권세에 사로잡힌 사람들은 우리를 필요로 한다. 그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가서 희망을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골로새서 1:12 ~ 14
12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 아버지께 감사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13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14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속량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기도해주세요
1. 아이티를 덮고 있는 흑암의 권세를 꺽으시고 위협을 당하는 어린이들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자신들의 안전과 정욕을 위해 어린 아이들을 이용하고 유린하는 갱단들을 진멸하여 주옵소서. 이 땅의 무너진 성벽을 재건하여 주셔서 혼돈의 무질서가 주님의 질서로 정돈되고 주님의 공의로 다스리는 땅이 되게 하옵소서.
2. 아이티의 교회와 기독교 단체가 가난으로 갱단에 가입하는 어린 자녀들의 가정을 돌볼 수 있도록 영적, 물질적 필요를 공급하여 주옵소서., 아이티 교회가 복음을 들고 동서남북으로 나아가 복음을 증거하고, 고아와 과부를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의 심령을 갖고 이들을 돌보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오랜 시간 버림을 당한 것 같지만 우리 주님은 신실하신 하나님이시기에 기도의 손을 내리지 않고 주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주님, 이 땅을 고쳐 주옵소서. 어린아이들을 건지시고 살려 주옵소서.